사마귀피부에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사마귀는 피부 세포에 인유두종 바이러스 (Human Papilloma Virus, HPV)가 감염되어 표피가 과다하게 증식하게 되는 질환으로, 얼굴, 목, 몸통, 두피, 점막, 성기 부위 등 우리 몸의 어느 부위에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마귀의 종류
바이러스성 사마귀는 그 모양이나 발생하는 부위에 따라서 여러 가지 종류로 구분을 할 수 있는데, 먼저 표면이 거칠고 각질이 두꺼워지면서 오돌도돌한 구진 양상으로 나타나는 보통 사마귀, 살색 혹은 옅은 갈색의 납작하고 편평한 모양을 가진 편평 사마귀, 손바닥이나 발바닥에 발생하는 수장족저 사마귀, 그리고 성기 부위에 발생하는 음부 사마귀 혹은 콘딜로마가 있습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 (HPV) 사마귀의 종류에 따라서 원인이 되는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유전자형에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보통 사마귀와 수장족저 사마귀의 경우에는 인유두종 바이러스 2, 4, 7, 27, 29형이 주로 원인이 되고 편평 사마귀의 경우에는 인유두종 바이러스 3, 10, 28, 49형 등이 원인이 됩니다. 성기 부위 사마귀의 경우에는 인유두종 바이러스 6, 11, 16, 18, 31, 33, 34, 35, 39형 등이 원인이 되고 이 경우의 상당 수는 자궁 경부암 발생과의 관련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편평 사마귀편평 사마귀는 이름처럼 편평하고 납작하게 생겼습니다. 크기는 보통 사마귀와 달리 5mm를 넘는 경우가 별로 없으며 주로 얼굴에 생기는데, 특히 눈가와 관자놀이 주변에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과 및 예후
전염 경로는 확실하지 않으나 접촉에 의해 생기는 경우가 많고 한번 얼굴에 생긴 후에는 세안, 화장 등을 하면서 점점 얼굴 전체 및 목으로 퍼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치료법 치료는 주로 탄산가스레이저를 이용하여 하나씩 태워서 없애게 되며 약간의 딱지가 생기기는 하지만 일상 생활에 큰 지장은 없습니다. 치료 후 흉터는 거의 남지 않고 1개월 정도 자외선 차단에 신경써야 합니다. |
보통 사마귀 (심상성 사마귀)보통 사마귀는 사마귀의 여러 종류 중에서 가장 흔한 형태로 주로 5-20세의 젊은 연령층에 호발하지만 모든 연령에서 다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통 사마귀는 표면이 거칠고 각질층이 두꺼워져 솟아 올라 있는 형태로 많이 나타납니다. 크기는 다양할 수 있고 손등, 손톱 주위, 얼굴, 두피, 코, 입술, 혀, 팔, 다리 등에 모두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통사마귀는 손발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전염력이 강하므로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경과 및 예후 손가락, 손등, 발가락, 발등 등에 난 부위는 밖으로 자라는 경과를 보이기 때문에 쉽게 좋아지지만 발바닥에 난 경우는 사마귀가 안쪽으로 자라기 때문에 치료 기간이 오래 걸립니다. 가끔 손톱 혹은 발톱 주변에 생기는 사마귀가 있는데, 이 부위에 생기는 것들이 가장 치료가 어려우며 6개월에서 1년 이상의 치료 기간이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법 보통 사마귀의 가장 좋은 치료는 냉동치료입니다. 이는 극저온의 액화 질소를 환부에 도포하는 치료로 통증은 약간 있지만 일상 생활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치료는 대개 2주 간격으로 시행하며 좋은 효과를 위해서는 간격을 잘 지켜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티눈대부분의 티눈은 발가락 혹은 발바닥에 생깁니다. 압력에 의해 눌리는 부위, 혹은 뼈가 튀어나온 부위가 자극되어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운동 선수 등 극히 일부분에서 직업적으로 손가락 등 특수한 부위에 티눈이 생깁니다.
치료법
티눈의 치료는 물리적으로 티눈의 심부를 최대한 후 냉동치료를 시행합니다. 약간의 물집이 생길 수 있으나 일상생활에 큰 지장은 없는 편입니다. 물집이 크게 잡힐 경우 병원에 내원해서 치료받으시면 빠르게 호전될 수 있습니다. 예후 및 관리
티눈은 물리적 자극에 의해 생기는 것이고 전염력은 없습니다. 다만 구두, 하이힐로 인한 자극 또는 걷는 습관의 교정이 함께 이루어지지 않으면 재발을 잘 하는 편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